파리에서 동쪽으로 50km 떨어진 일 드 프랑스(Île-de-France)에서 처음 만들어진 브리 치즈는 역사적으로 프랑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치즈입니다.
하얀 곰팡이를 사용하며 옅은 노랑색, 짚 빛깔, 밀색을 띈 속이 크림처럼 부드러운 치즈입니다.
브리 치즈는 1815년 열린 ‘빈 회의’에서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프랑스 국왕 루이 18세를 대신해 참석한 외교관 탈레랑의 제안으로 치즈 경연이 벌어집니다. 탈레랑이 가져간 '브리 드 모(Brie de Meaux)' 치즈는
오스트리아 수상 메테르니히(Metternich)로부터 치즈의 왕, 디저트의 왕이라는 격찬과 함께 60종의 치즈 중 만장일치로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알렉상드르 뒤마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브리 치즈를 베이스로 하여 만들었다는 사실에서 브리오슈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도 합니다.
브리 치즈는 대부분 살균하지 않은 우유로 만듭니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브리 드 모’ 치즈와 ‘브리 드 믈룅(Brie de Melun)’ 치즈가 있습니다.
브리 드 모는 렌넷 효소를 사용하여 응고시키며 약 반 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반면 브리 드 믈룅은 산에 의해서만 응고되기 때문에 응고에 18시간이 소요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브리'라는 이름 자체는 어떤 브리에 붙이든 다 붙일 수 있지만 지역에 따른 이름 차이가 존재합니다.
다만 '브리 드 모'와 '브리 드 믈룅'은 AOP 제도에 의해 해당 지역에서 만든 것에만 붙일 수 있는 이름입니다.
버터, 마늘, 타임 등과 함께 볶아낸
버섯과
브리 슬라이스를 얹어
노릇하게 구워낸 초간단 런치 토스트!
토마토와 허브 소스에 소세지와 초리조를 갈아 넣고
위에 녹인 브리를 얹어 구운
색다른 파스타는 어떨까요?
나눠 먹기도 좋아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필요할 때
완벽한 에피타이저예요.